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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서울 연고 라이벌전에서 무려 29개의 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1-7로 승리했다.
전날 LG를 5-2로 꺾었던 2위 두산은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면서 시즌 26승째(17패1무)를 수확해 선두 SK 와이번스(31승12패)에 5.5 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반면, 6위 LG는 2연패에 빠지면서 18승24패1무를 기록, 5위 롯데와의 승차가 1게임차로 벌어져 대조를 이뤘다.
톱타자 이종욱이 밥상을 잘 차렸고, 3번과 4번에 포진한 김현수와 최준석이 차린 밥상을 잘 받아 먹었다.
이종욱은 이날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4안타 3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고, 김현수(3안타 2타점)와 최준석(2안타 3타점)은 5타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KIA 타이거즈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광주 홈경기에서 박기남의 원맨쇼를 앞세워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넥센전 3연승에 성공하면서 22승22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7위 넥센은 27패째(18승)를 당해 최하위 한화 이글스(17승27패)에 반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박기남이 KIA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기남은 이날 홈런포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의 불발망이를 휘둘러 승리를 견인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로만 콜론이 2이닝 동안 볼넷을 5개나 남발하면서 3실점으로 부진, 조기 강판 당했지만 이어 던진 이대진-김희걸-손영민-박경태가 나머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대전구장(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과 사직구장(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잠실(두산-LG)
3회까지 3-3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간 두 팀은 도망가면 따라붙고, 따라붙으면 도망가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두산이 3회 1,3루에서 최준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3-3으로 균형을 맞추자LG도 4회 김태완의 솔로 홈런으로 4-3로 맞불을 놓으면 리드를 다시 잡았다.
두산의 반격도 거셌다 5회 1사 2,3루에서 최준석의2타점 우전 적시타로 5-4를 만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LG는 끈질기게 상대를 쫓아갔다. 6회 1사 2루의 동점 기회를 잡았고, 이대형의 중전안타로 5-5를 만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던 경기는 7회 승부가 갈렸다.
최준석의 중전안타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손시헌이 우중간 방향으로 안타성 타구를 LG 우익수 이병규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볼은 뒤로 빠졌고, 이 사이 누상의 주자들이 홈을 밟아 7-5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추가점의 찬스에서 두산은 양의지가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 보태 8-5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기세를 올린 두산 타선은 8회 장단 4안타를 몰아쳐 3점을 추가, 11-5를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박병호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기운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6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정재훈은 시즌 3승째(2패)를 수확했다.
■광주(KIA-넥센)
넥센은 1-1로 맞선 2회초 2사에서 상대 투수 콜론으로부터 연속 3개의 볼넷을 얻어 만든 만루 후 유한준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1를 만들었다.
하지만 KIA는 3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 붙은 뒤 계속된 2사 2루의 찬스에서 박기남의 동점 적시타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3-3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던 이날 경기는 5회 KIA쪽으로 균형이 기울었다.
KIA는 5회 1사 후 연속 볼넷을 얻어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 나온 차일목의 1타점 적시타 때 상대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타자 주자 차일목까지 홈을 밟아 3점을 추가했다.
기세을 올린 KIA의 방망이는 박기남의 좌월 솔로 홈런을 필두로 5회에만 4득점, 7-3을 만들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 섰다.
승기를 잡은 KIA는 7회 볼넷 2개와 안타 5개를 집중시켜 대거 6득점해 13-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KIA 3번째 투수 김희걸은 2⅔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팀 타선이 5회 대거 4득점을 지원사격하며 행운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즌 2승째(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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