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가 서울시가 청계천에 물고기를 인위적으로 방류해놓고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고 거짓 홍보를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청계천 동식물, 복원 전보다 8배 늘었다'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를 낸 바 있다.
내용으로는 '청계천 복원 전인 2003년에는 4종이었던 어류가 지난해 대비 7배 늘어난 27종으로 늘었다', '청계천에 물속 플랑크톤이 증가하면서 한강이나 중랑천에서 어류가 올라와 생물들의 서식처로 기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청계천 복원 후 관찰되는 물고기 중 갈겨니가 있는데 갈겨니는 한강이나 중랑천에 살지 않아 청계천에서 발견할 수 없고, 또 2006년 4월 서울시가 충남 지역의 한 민물고기 판매업자로부터 갈겨니 50여 마리를 산 사실"을 제시했다.
이어 "갈겨니 뿐만 아니라 돌고기와 줄납자루 등 청계천에서 발견되는 다른 물고기 역시 인위적 방류이며 청계천은 유속이 빠르고 먹이가 부족해 물고기가 살아가기에 아주 열악한 환경"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서울시는 "2005년 말 시민의 방류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갈겨니가 발견돼 '무단 방류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며 "지금 청계천에 살고 있는 갈겨니는 시민이 방류한 것으로 서울시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갈겨니를 산 이유에 대해서도 "갈겨니를 포함해 2005년 청계천에서 발견된 물고기 약 10종을 생태학습장과 수조에 전시하기 위해서이며 방류를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이완옥 박사는 2010년 한국어류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청계천 서식 어류 대부분이 인위적으로 방류된 외래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서울시에 대해서도 " 외래종 중 상당수는 금붕어와 비단잉어 등 서울시가 종수를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방류했다고 여기기에는 너무 허접스러운 것들"이라며 서울시의 방류여부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
환경단체와 서울시간의 '청계천 물고기 방류'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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