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큰 화두 중 하나는 퇴직연금을 활용한 노후설계다. 기업과 근로자의 체질에 맞는 퇴직연금 선택으로 고령화·고인플레이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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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말 중인 강창희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장. |
강창희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퇴직연금 국제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퇴직연금제도 도입 및 활용안에 대해 살펴보고, 베이비붐세대의 본격적인 은퇴를 맞아 고령화시대에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규용 서남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국내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과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퇴직연금을 도입한 기업들의 근로자 인터뷰 결과 노사안정, 노사관계 개선, 운용수익 증대, 법인세 절감효과 등의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해외 퇴직연금 도입 사례로는 미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Inc.)와 일본 히타치그룹(Hitachi Group)의 퇴직연금 사례가 소개됐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퇴직연금을 총괄했던 징메이 리(Jingmei Li) 매니저는 "퇴직연금을 통해 양질의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할 수 있었다"며 "퇴직연금은 근로자에게 포괄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 재무 개선 효과 등 여러 측면에서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1988년 미국 본사에서 DC형 퇴직연금을 도입한 이후, 전세계 40개국 지사에서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인 썬마이크로사의 401(K) 자산규모는 현재 약 39억달러(약 4조4000억원) 에 이른다.
히타치그룹의 마츠우라 마사키(Matsuura Masaki) 연금담당 매니저는 "퇴직연금은 기업경영측면 뿐 아니라 근로자의 노후생활자금 마련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DC형 운영에 있어 근로자의 노후자금이 부족하지 않도록 퇴직연금 교육 등 적립금운용 지원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히타치그룹은 1990년 인구, 경제 및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퇴직급여제도를 개정했다. 1988년부터 5년에 걸쳐 기존 퇴직연금제도인 후생연금기금제도를 신확정급여(DB)형으로 전환하고 2003년 DC형을 도입했다.
조혜진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실제 은퇴자들이 은퇴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명예퇴직이나 구조조정으로 비자발적 은퇴를 겪고 있다"며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에 대한 인식, 구체적인 실천능력, 희망하는 은퇴생활과 현실간의 괴리가 큰 만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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