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홍명보 감독 "21세 이하 선수들로 아시안게임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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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이하 선수들을 위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것이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41)은 27일 오후 신문축구회관에서 네덜란드 U-20 친선대회 실적을 전함과 동시에 올해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게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호흡, 연속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지난해 이집트청소년월드컵 멤버들을 주축으로 아시안게임을 치를 방침이다.

홍 감독은 "100%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21세 이하 선수들로 아시안게임을 치를 생각이다. K-리그를 통해 23세 선수들을 지켜봤는데 21세 이하 선수들과 기량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훈련 일정도 잡았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표팀 예비명단 30명 정도를 발표한 후, 6월에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정은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홍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할 수 있는 기간이 열흘밖에 되지 않는다"며 충분치 않은 시간을 남아공월드컵으로 선수들이 쉬는 6월에 메울 것임을 밝혔다.

J-리그나 그밖에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모두 소집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 와일드카드를 3장 활용할 수 있다. 21세 이하 선수들을 위주로 출전하겠다는 홍 감독도 와일드카드는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홍 감독은 "취약한 포지션에 한해서 와일드카드 활용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딸 경우,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대회이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병역혜택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도 되지만 동시에 우리의 발목을 잡기도 한다"며 "선수들이 너무 병역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트리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월드컵대표팀에 대해선 "(후배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유있게 생각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수단 내 믿음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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