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막색소변소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틴틴파이브 출신 이동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동우는 매월 5월 MBC에서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 2010년 첫번째 편 '내게 남은 5%' (극본 노경희/연출 김현기)의 주인공이 됐다.
1990년대 대표 개그맨 틴틴 파이브의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동우는 . 2003년 12월 웨딩마치를 올린 아내 김은숙(36)씨와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을 무렵, 야맹증 때문에 찾아간 병원에서 망막색소변성증(RP)이라는 희귀병으로 시력상실은 물론 치료방법조차 없다는 기막힌 진단을 받았다.
6년이 지난 지금, 이동우는 대부분의 시력을 잃어 이제 정상인의 5% 수준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5년을 어둠속에서 지낸 동우씨. 하지만 전부를 포기하고 싶던 그 때 이동우에게 힘이 되준 것은 바로 가족이었다.
화려한 연예인의 아내에서 장애인의 아내로 살게 된 아내 김은숙 씨도 건강이 좋지만은 않다. 3년 전 뇌종양 수술을 받아 죽음의 고비를 넘긴 그녀는 머릿속에는 제거하지 못한 종양이 남아 있고 후유증으로 한쪽 청력까지 잃은 상태. 그렇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힘들다는 내색 한 번없이 이동우를 대신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고된 미용 일에서 손을 놓지 않는다.
올해 막 5살이 된 딸아이 지우는 요즘 립스틱과 액세서리에 푹 빠진 드레스 공주님이다. 같이 식사라도 할라치면 반찬 흘리지 말라며 오히려 아빠를 가르칠 만큼 자랐다. 본인의 병을 대물림할까 지우를 가졌을 때는 두려움도 컸지만 아이는 깜짝 선물처럼 동우씨 부부를 찾아왔고, 건강한 지우가 태어났다고.
특히 '내게 남은 5%'에서는 이동우가 5년만에 다시 틴틴 파이브 5집 앨범 '청춘'을 들고 다시 무대로 돌아온 모습이 공개됐다. 시각 장애 1급으로 동행인이 없으면 혼자 돌아다닐 수 없고,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는 분신이 된 지 오래이지만 같은 처지에 놓인 환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틴틴 멤버들과 뜻을 모은 것.
첫 방송을 앞두고 안무를 소화할 수 없는 본인 때문에 연습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면서도 첫 무대에 도전한 그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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