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노래방 여주인 성폭행 등 주말 사건·사고 잇달아 터져

홍민기 기자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31일 특수강간 혐의로 B씨를 구속했다.

B씨는 지난 14일 노래방 여주인을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협박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노래방을 찾아 "해장국을 먹으로 가자"며 피해자를 유인해 야산으로 끌고 가 "땅에 생매장하겠다"며 협박한 뒤 피해자를 성폭행했다.

경찰은 "B씨는 손님으로 노래방을 찾아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같은 날 새벽 1시 50분께 충북 음성군 대소면 마곡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통영기점 290.3km 부근에서 C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차량은 그대로 전복됐고 C씨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경찰은 C씨는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30일 7시 10께 충남 당진의 20층 높이 아파트 옥상에서는 여중생 2명이 투신 자살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일어났다.

투신한 D양(13·당진)과 E양(14·인천)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렸고 인근 주민이 뒤편 공터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여중생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자살을 약속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고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사이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두 여중생은 투신 직전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CCTV로 찍혔으며 옥상에는 휴대전화 2개와 손가방 운동화 등이 발견됐다.

같은 날 오후 9시 49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이 불로 8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고 다행히 집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 불상을 갖다 놓고 공양을 한 뒤 촛불을 켠 채 외출을 했다"는 F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은 7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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