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원산지 표기 절반정도가 허위표시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31일 원산지 자율 확대표시제에 참여한 음식점 72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실태를 점검한 결과, 고춧가루에서만 허위표시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시는 원산지 의무표시 품목인 쇠고기 22건과 확대표시 품목인 농산물 5건(고춧가루, 당근, 마늘, 양파, 콩) 222건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고춧가루 국내산 허위 표기는 36건 중 18건(50%)이 적발됐다. 이 중에는 국내산과 중국산을 섞어 사용하거나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당근, 마늘, 양파, 콩에 대한 점검에서는 모두 국내산으로 확인돼 고춧가루를 제외한 주요 식재료는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점검으로 음식점 식재료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18곳에 대해 원산지표시를 사실대로 표시토록 조치했다.
또 식재료 유통업체의 허위표시 판매행위로 확인된 경우에는 유통 경로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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