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허정무 감독, 남아공월드컵 출전 23人 확정

이미지
허정무 감독(55)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허 감독은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의 카펠라 호텔에서 23명의 남아공월드컵 출전 선수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당초 예고보다 반나절 이른 시점에서 명단 발표를 결정한 허 감독은 차분한 표정으로 선수 개개인의 이름을 호명하며 23명의 윤곽을 공개했다.

23명의 최종 명단에는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 기성용(21. 셀틱), 이영표(33. 알 힐랄), 이정수(30. 가시마 앤틀러스), 차두리(30. SC프라이부르크), 김남일(33. 톰 톰스크), 박주영(25. AS모나코) 등 합류가 유력했던 선수 대부분이 포함됐다.

골키퍼 이운재(37. 수원)는 지난 1994미국월드컵, 2002한일월드컵, 2006독일월드컵에 이어 생애 4번째 본선 출전에 성공했다. 30명의 예비명단 발표 시점부터 본선행이 사실상 확정됐던 김영광(26. 울산), 정성룡(25. 성남)도 승선했다.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 이후 재활 중인 이동국(31. 전북)은 최종명단에 합류하며 1998프랑스월드컵에 이어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됐으며, 안정환(34. 다롄스더) 역시 허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이밖에 조용형(27. 제주), 김정우(28. 광주), 염기훈(27. 수원), 김재성(27. 포항) 등 합류 가능성을 꾸준히 높여왔던 선수들도 남아공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2009년 이집트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행을 견인했던 이승렬(21. 서울)과 김보경(21. 오이타 트리니타)도 최근 활약을 앞세워 남아공행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벨라루스전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파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곽태휘(29. 교토상가) 대신 다시 호출을 받은 강민수(24. 수원)도 남아공 입성을 이뤄냈다.

그러나 올 시즌 눈에 띄게 컨디션이 저하된 이근호(25. 주빌로 이와타)와 벨라루스전에서 부진했던 신형민(24. 포항), 경쟁에서 다소 뒤쳐지는 것으로 평가됐던 구자철(21. 제주)은 남아공까지 대표팀과 인연을 맺는데 실패했다.

허 감독은 이날 확정한 명단을 오후 중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하게 되며, 6월 12일 오후 8시30분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그리스와의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 한국 월드컵 대표팀 최종 선수 명단 (23명)

▲GK(3명)=김영광(27. 울산), 이운재(37. 수원), 정성룡(25. 성남)

▲DF(8명)=강민수(24. 수원), 김동진(28. 울산), 김형일(26. 포항), 오범석(26. 울산), 이영표(33. 알 힐랄), 이정수(30. 가시마 앤틀러스), 조용형(27. 제주), 차두리(30. SC프라이부르크)

▲MF(7명)=기성용(21. 셀틱), 김남일(33. 톰 톰스크), 김보경(21. 오이타 트리니타), 김재성(27. 포항), 김정우(28. 광주),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

▲FW(5명)=박주영(25. AS모나코), 안정환(34. 다롄스더), 염기훈(27. 수원), 이동국(31. 전북), 이승렬(21. 서울)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