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은 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2010년도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08년 4월 경영 퇴진 이후 3년 만에 참석했다.
호암재단은 2010년 호암상 시상식을 열고 ▲유룡 박사(과학상· 54· KAIST 특훈교수) ▲이평세 박사(공학상· 51· 美 UC버클리 교수) ▲윌리엄 한 박사(의학상· 45· 美 하버드醫大 교수) ▲ 장민호 연극인(예술상· 85·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사회봉사상· 회장 박종삼) ▲ 노벨재단(특별상) 등 6명의 수상자에게는 각 3억 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50돈쭝)이 부상으로 수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호암재단은 금년 호암상 제정 2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 과학 및 문학, 문화의 발전과 인류평화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호암재단과 폭넓은 협력과 교류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스웨덴 노벨재단에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하였다. 노벨재단에는 이건희 회장이 직접 시상했다.
또한 올해부터 호암상의 각 부문별 상금을 기존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인상하고 상 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더욱 위상을 공고히 하였다.
이날 시상식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한홍택(KIST 원장)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에 이어 노벨재단 미카엘 술만 사무총장과 정운찬 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노벨재단 미카엘 술만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노벨재단이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수 십년 동안 한국이 국제 과학계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오는 동안, 호암상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혜택을 주는 중요한 업적들을 현창하고 격려해 왔다"라고 하였다.
이어 정운찬 총리는 "노벨상이 지구촌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상장이 되었듯 호암상도 이처럼 인류문명의 진보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상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소망한다"며 축사를 했다.
호암재단은 시상식을 전후하여 전국의 주요 대학, 과학고, 학회 등에서 호암상 수상자들의 수상 기념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사회공익정신을 이어받아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그동안 김성호·홍완기(94년), 백남준(95년), 박경리(96년), 피터 S. 김·최명희(98년), 마리안느 스퇴거(99년), 진성호·백건우(2000년), 이동녕·이우환(2001년), 노만규·강수진(2002년), 박홍근·임권택(2003년), 신희섭·황병기(2004년), 김영기·김규원(2005년), 김기문·박완서(2006년), 정상욱·이청준(2007년), 김필립·성가복지병원(2008년), 황준묵, 김빛내리(2009) 등 총 101명의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현승종, 정원식, 이한동, 이홍구 전 총리를 비롯해 김상주 학술원장, 권순형 예술원 회장, 배순훈 현대미술관 관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홍원기 언론인회 회장, 민병준 ABC 협회장, 이세중 변호사,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 최태지 국립발레단 단장, 임연철 국립극장 극장장, 전택수 유네스코 사무총장, 김득린 사회복지협회 회장, 김성수 사랑의 친구들 이사장, 윤병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 조성철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등 정관계와 학계 예술계,언론계, 법조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설명> 2010 호암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로부터 과학상 수상자 유룡 박사, 공학상 수상자 이평세 박사, 의학상 수상자 윌리엄 한 박사, 예술상 수상자 장민호 선생, 사회봉사상 수상단체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 특별상 수상단체 노벨재단 미카엘 술만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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