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민들레가족' 유동근, 은퇴하는 베이붐세대에 격려 메시지

실직 가장 박상길 역할 하면서, 가족과 주변을 돌아보게됐다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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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주말극<민들레가족>에서 실직한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유동근이 또래의 베이붐세대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동근이 맡은 박상길은 건설회사 임원출신으로 근면 성실한 한국의 대표적인 장남이며, 청춘을 경제 개발의 현장에서 보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퇴직을 하자 수면 아래 있던 가족과의 갈등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스로도 이만하면 잘살았다고 자만하는 순간, 뜻하지 않게 격랑에 휩쓸린다. 지난 30일 방영분에서는 “인생이 왜 이렇게 지루하지?”하는 독백까지 한다.

 

유동근은 “<민들레가족>을 하면서, 내 주변에도 많은 친구들이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됐다”며 “‘베이비붐세대’에게 ‘은퇴’라는 말보다는 ‘제2의 인생출발’이라는 표현을 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1. <민들레가족>에서 박상길역할이 베이비붐 세대의 퇴장을 대변한다. 앞으로 고령화사회에서 이들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았는가.

- 고령화사회를 우려만 할 것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로 보고 고령화사회를 준비하는 다양한 제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노인인력과 역할에 대한 인식부터 바껴야된다. 노인에 대한 인식을 단순히 ‘사회 복지의 혜택을 받는 대상’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노인인력도 ‘풍부한 경험과 경력을 갖춘 사회적 자원’으로 보고 실질적으로 고령화 사회 발전의 주체가 될 수 있다라는 인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따라서 노인들도 적극적으로 자기 개발에 나서 자신들의 경륜과 경제력을 창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국의 성공적인 ‘양로사업’이나 ‘노인 벤처사업’을 보면서 끊임없는 노력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2. 유동근씨가 실제 박상길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

- 김정수 작가님께서 실직 가장의 입장을 너무도 잘 표현 해주고 있다. 나역시도 실직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서는 피할 수 없는 안타까운 입장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3. 극중 박상길은 상실감과 공허감을 느끼고 있다. 실생활에서도 이같은 감정을 느낀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소를 하는지?

- 배우의 직업을 갖은 사람들은 출연 중이던 드라마가 끝이나거나 연극등의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나면 항시 찾아오는 공허 함이 있게 마련이다. 열정의 막을 내리며 일상으로 돌아 가는 기분 ....  해소방법 - 단순하고 담백한 일정으로 하루를 감사히 보내려 노력 한다.

 

4. 지인들중에 이런 분들이 충분히 있을 것 같다. 조기은퇴 중년층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 ‘은퇴’라는 말 뜻 그대로인 ‘물러나다’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말고 ‘제2의 인생 출발’이라는 ‘변화’의 의미로 받아들였으면 한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이 나에게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면 새로운 기회는 얼마든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계속 준비하는 자세로 즉,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다지고 새로운 배움과 모험심, 에너지로 재충전하여 내 안에 있는 열정을 찾아내어 행동으로 옮기는 지혜를 잊지 않으면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5. 현재 자녀들의 나이는? .

- 큰딸 서현이는 고3이고 아들 지상이는 고1이다.
우리 가족은 늘 어머님과 함께 하고 있다. 집안에 어른이 계시다는것은 우리내외는 물로 아이들에게도 삶의 도리를 일깨워주는 중심이 되고 있다.

 

6. 평소 가족사랑이 지극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가정에서 바람직한 아빠의 위치와 역할, 아내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 가정에서 아버지는 최고 윗사람으로서, 가정을 이끌어가는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어디든지 지도자는 참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지도자가 흔들리면 전체가 흔들리게 되고 지도자가 바로서 있으면 전체가 바로 설 수 있듯이 가정에서도 가장이 조그만 일에 쉽게 좌절하거나 흔들리면 가정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조금 참고 항상 웃음으로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정을 지킬 수 있는 책임감이 즁요하다고 본다.


아버지는 자녀의 성격, 외모, 특성 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사랑해줘야 하며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자녀의 현재관심사, 자녀가 좋아하는 것등에 대하여 알고 있어야 하며 일관성있는 태도도 중요하다. 자녀의 행동에 제재를 가할 때도 반드시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내는 가정문제에 있어서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가 되아야 한다고 본다. 즉 남편에게나 아이들에게나 정신적인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되야 한다. 또한 근검절약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남편을 변함없이 아끼고 믿는 마음을 잃지말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면서 살아가는지가 자녀의 대인관계의 능력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객한다.

한편 <민들레가족>은  30일 '민들레가족'은 전일 기록한 6.3%에서 두 배 이상 상승한 15.3%를 달성,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이날 MBC에서는 시청률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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