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2010년 하반기 세계경제의 명과 암'이란 보고서를 통해 "남유럽 재정위기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더블딥'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세계경제의 마이너스 요인으로 ▲유로지역 경기침체 ▲글로벌 신용경책 재연 가능성 ▲그리스 재정부문 출구전략 압력 등 3가지를 언급했다.
특히 그리스가 구제금융 패키지 지원으로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강력한 재정긴축에 따른 경기침체와 유로 회원국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남유럽 재정위기로 한국경제의 더블딥을 발생시킬 위험요인은 크지 않으나 국내 금융·외환시장 불안확대와 수출감소로 이어져 상고하저의 경기흐름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반면 세계 경제의 플러스 요인으로는 ▲중국경제의 안정적 성장 ▲미국경제의 회복세 지속 가능성 ▲국제공조시스템과 관리통화제의 힘 등이 제시됐다.
삼성중국경제는 금리인상 등 금융긴축에도 불구하고 자산의 거품붕괴 가능성이 높지 않은 데다 정부의 경기부양책 지속으로 건실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환율 상승과 관련해서는 한국경제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시적 원화가치 하락이 교역조건을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이 교역조건 악화를 완화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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