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바마, "원유유출 책임자 형사처벌"

장세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만 원유유출과 관련해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관계자들을 형사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원유유출 조사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밥 그레엄 전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윌리엄 라일리 전 환경보호청장과 만나 대책을 논의한 뒤 “이번 사태는 미국 역사상 최대의 환경재앙”이라며 “만약 위법사항이 밝혀지면 즉시 형사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게 오바마 대통령은 유출된 기름이 도달한 해안지역과 영향권 지역에서 방제활동을 하는 연방정부 인력을 3배로 늘리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가 이처럼 강경한 처벌 방침을 밝힌 것은 원유 유출 사태가 오는 8월까지 장기화되며 국정 운영에 치명적 장애가 될 것은 물론 11월 중간선거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에릴 홀더 법무부 장관 역시 “BP사의 멕시코만 원유유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관련 법률 전반을 검토해 위법사항이 있으면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