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부도 위기에 국내증시가 급락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1664.13)보다 26.16포인트(1.57%) 낮은 1637.97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주 후반 1660선을 회복했던 지수는 단숨에 1630대까지 추락했다.
이날 지수는 1628.06포인트로 36.07포인트 급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헝가리 정부 고위 관계자가 재정악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미국·유럽 증시가 급락하고 유로화 가치도 급락했다.
이에 국내증시도 급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 매도세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집중됐다. 반면 개인들은 매수규모를 늘렸다.
장중 16218.57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 덕에 점차 낙폭을 줄였다. 결국 지수는 1637포인트를 기록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로가치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 나타날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만일 하락세가 더 진행된다면 관련 지표들이 민감하게 작용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2635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04억 원, 기관은 981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2372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3.17%), 의료정밀(3.05%), 기계(2.90%), 증권(2.56%), 전기가스(2.30%), 철강금속(2.13%), 섬유의복(2.05%)이 2% 이상 떨어졌다.
지수가 급락하자 은행주와 증권주가 부진했다. 증권주 중 HMC투자증권(4.14%), NH투자증권(4.06%), 유진투자증권(4.05%)이 4% 이상 떨어졌다. 은행주 중 신한지주(4.86%), 부산은행(4.46%)이 4% 이상 하락했다.
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기아차 주가는 2.9% 올랐다. K5 등 신차효과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0.76%), 포스코(1.75%), 한국전력(2.78%), 신한지주(4.86%), 삼성생명(0.97%), KB금융(3.28%), 현대모비스(1.30%), 현대중공업(4.11%)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0.75% 올랐다. LG화학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493.71)보다 10.59포인트(2.14%) 낮은 483.12포인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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