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나로호]"이번엔 반드시 성공" 광주 과학자 기대감 충만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2차 발사를 이틀 앞둔 7일 광주 지역 우주과학자들은 부푼 기대감에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공창덕 교수는 "지난해 발사 실패 원인인 페어링 미분리에 따른 보완 실험을 철저히 거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공 교수는 "지난해 실패 원인이 페어링 분리 볼트의 기계적 끼임 현상과 진공 상태 폭발볼트 미작동으로 밝혀져 연구진이 20여 차례에 걸쳐 시연을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가상 문제점까지도 제거한 만큼 이번에는 성공이 확실시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공 교수는 "이번에 나로호 발사가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자국에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세계 10번째 국가가 된다"며 "모든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나로호가 성공적인 임수를 수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사되는 과학기술위성 2호 개발에 참여한 광주과기원 기전공학과 김용훈 교수는 "우리나라 우주과학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나로호 발사가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나로호 1단 발사체를 러시아에서 도입한 것 외에 모든 부분을 국내에서 담당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발사 당일 다른 연구진들과 함께 나로우주센터 통제실에서 나로호 발사 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며 "지난해 실패를 경험했기에 이번에는 발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나로호 2차 발사 시각은 9일 오후 1시30분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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