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중 노사 임단협 상견례…울산 임·단협 본격화

 
현대중공업 노사가 7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갖는 등 울산지역 주요 사업장의 임단협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7일 오전 울산 본사 생산기술관 1층 회의실에서 이재성 사장과 오종쇄 위원장 등 노사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첫 교섭을 갖고 올 해 임단협을 시작했다.

노조는 임금 8만9182원(기본급 대비 5.0%, 통상급 대비 4.5%) 인상과 상여금 800% 인상(현재 700%), 정년 연장(만 58세에서 60세로), 조합원 범위 확대(과장급까지) 등의 임단협안을 확정해놓은 상태다.

노조는 올 해 임단협의 주요 안건인 '타임오프제' 시행과 관련해서는 별도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타임오프제 시행을 앞두고 재정자립을 위해 조직을 축소하고 자체 재정확충사업을 준비해 온 만큼 큰 마찰없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노사도 15일을 전후해 상견례를 갖도 본격적인 임금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속노조 현대차 노조가 지난 5월26일 사측에 발송한 임금협상 요구안으로는 금속노조안과 같은 13만730원 정액 인상에 별도요구안으로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안을 비롯해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기본급 비율 제고를 위한 수당체계 개선 등이다. 또 노사의 사회공언사업으로 울산 북구에 시민공원 조성안이 포함돼 있다.

현대차 노사의 '타임오프제' 협상도 노조전임자를 규정하고 있는 단체협약 만료일이 2011년 3월까지여서 올해 협상에서는 이와 관련한 노사 마찰은 크게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11일부터 임단협에 나서고 현대차 협력업체 등 상당수 중소사업장들도 6월부터 본격적인 임단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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