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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채권시장은 유럽의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장기채와 통안증권이 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에 힘입어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결국 외국의 매수세가 채권시장의 버팀목이 된 셈이다.
외국인 국내채권 매수가 5월 8조8000억원에 달하면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긍정적인 펀더맨털과 재정안정성 외 WGBI 글로벌채권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WGBI지수 편입은 생각처럼 그렇게 녹녹치 않다. 씨티그룹의 인덱스 위원회는 지난 1월, 3월, 4월 세 차례를 걸쳐 우리 채권의 WGBI지수 편입문제를 논의했지만 끝내 유보 결정을 내렸다. 우리 증시가 MSCI 선진지수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처럼, 채권도 글로벌 채권지수에 편입되려는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
지난 4월 멕시코의 Citi 글로벌채권지수편입이 결정 됐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도 WGBI편입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다. 이유는 유로클리어의 복잡한 거래절차 등 account와 관련된 개선이 너무 느리다. 게다가 진입장벽 문제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장 우리나라는 WGBI지수 편입도 불확실하지만 WGBI지수 편입이 다가 아니다. Citi가 발표하는 채권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도 많지만, JP모건, GBI로 업그레이드, 바클레이즈, UBS 지수 등 다른 곳에서 발표하는 채권지수를 추종하는 펀드가 더 많기 때문이다.
이번 6월에 WGBI의 편입이 가능할지는 기획재정부가 씨티커미티측과 논의를 얼마만큼 진전시키느냐에 달렸다. 갈 길이 멀지만 일단 WGBI편입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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