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HSBC은행 ‘통합 위안화 무역금융•결제 서비스’ 제공

류윤순 기자

HSBC은행은 9일부터 중국 현지 법인인 중국HSBC은행을 결제은행으로 활용하여 ‘통합 위안화 무역금융∙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HSBC은행은 위안화 표시 신용장 개설, 위안화 무역대금 결제, 위안화 예금, 위안화 현물환 및 선물환, 위안화 무역금융, 위안화 송금 업무 등 기업 고객들이 무역 거래시 동반되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위안화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은 한국 최대 교역국으로, 한국의 전체 수출입 중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09년 한국의 중국과의 교역량은 2000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위안화 무역 금융 및 결제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부분의 무역거래가 미달러화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무역결제 시마다 한국의 기업들은 원화를 미달러화로, 중국의 기업들은 미달러화를 위안화로 매번 환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매 거래마다 이에 따른 환율 리스크를 감당해야 했다. 앞으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양국의 무역업체들은 위안화 표시 신용장을 개설하고, 위안화로 무역대금을 결제함으로써, 환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중국으로 수출하는 수출업체의 경우, 수출대금으로 받은 위안화를 외화계좌에 예치해, 향후 위안화 결제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안화 선물환 서비스를 통해 위안화 절상에 따른 리스크도 대비할 수 있다.

HSBC은행의 매튜 디킨 행장은 “HSBC은행이 제공하는 ‘통합 위안화 무역금융∙결제 서비스’는 중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있는 한국의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 HSBC은행은 앞으로도 HSBC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범중화권의 광범위한 지점을 활용하여 고객들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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