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與, 14인 비대위 구성…초재선·원외인사 포함

위원장엔 김무성 원내대표…고흥길, 홍사덕, 김영선 의원 등 포진

장세규 기자

한나라당은 10일 정몽준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총사퇴에 따라 초·재선의원 5명을 포함한 비상대책위원회 1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비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정미경 대변인이 전했다.

비대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각각 김무성 원내대표와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맡게 됐으며, 6선의 홍사덕 의원, 4선의 김영선 의원, 3선의 김학송·안경률·이병석 의원이 명단에 포함됐다.

초·재선으로는 김선동·김영우·안형환(이상 초선) 의원, 김기현·진영(이상 재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비대위는 이 외에도 국정 주요 현안에 대한 충청과 호남권의 민심을 대변해 전달할 수 있도록 충남지사 선거와 광주시장 선거에 각각 출마했던 박해춘 전 우리은행장과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을 원외 인사로 포함시켰다.

비대위 구성을 주도한 김 원내대표는 당초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위해 9명 내외의 중진의원들로 비대위를 구성할 예정이었지만, 초·재선과 원외인사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변의 요구를 수용해 비대위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전당대회가 열리기 직전까지 활동하며, 전대 시기를 비롯한 당 쇄신책 전반에 대한 안건들을 결정하게 된다.

최고위는 이날 7·28 재·보궐선거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도 함께 완료했다. 위원장은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맡았고, 안홍준·이혜훈·조전혁·황영철·김금래 의원, 한대수 제2사무부총장이 송심위원에 임명됐다.

한편, 최고위는 이날 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으로 부산 영도 지역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전남 여수을 지역에 신정우 전 2010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자문위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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