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靑 "개편 준비 중…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것"

청와대는 11일 6·2지방선거 후 주목되고 있는 청와대 인사개편 등의 문제와 관련해 "개편을 준비 중"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개편문제와 관련, "준비 절차가 마무리되면 그에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개편의 폭과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논의의 초기 단계로 여러 가지 물밑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아직 결정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개편 방향에 대해서도 "아직 그 정도까지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국정기획수석실을 없앨 것이라는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면서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큰 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심사숙고하면서 장고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조직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할 단계가 아님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전반적인 시스템의 개선, 그리고 그동안의 정책 리뷰에 착수했다"며 "시기는 특정할 수 없다. 다음 달에 안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었고, (다음달)28일 이후로 한다고 확실히 단정지은 바 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 조직 여부에 대해서는 "주무비서관실이 따로 있고, 또 여러 물밑 작업도 함께 병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적개편 문제와 관련, 권력다툼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한 청와대 관계자는 "수석비서관 모두 책임을 질 각오가 돼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편이 이뤄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국정수행에 임하자는 데 수석들이 모두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유 인사권이 실행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는 것"이라며 "어느 수석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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