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용어설명]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김은혜 기자

지능형 전력망이라는 뜻으로,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소비자 입장에서 최적의 요금 시간대를 찾아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일상 생활에서 일대 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활용하여 전력 공급자는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집안 세탁기는 가장 싼 전기 요금 시간대에 맞춰 작동하고, 전기 자동차는 주간에 주차를 해도 심야시간에 맞춰 싼 요금으로 충전을 한다.


이처럼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차세대 전력망으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2004년부터 산학연 기관과 전문가들을 통해 기초기술을 개발해왔으며, 2008년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의 과제로 스마트 그리드를 선정하고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능형전력망구축위원회를 신설했다.


2009년 6월에는 가전제품과 네트워킹을 통하여 전력사용을 최적화하고 소비자에게 실시간 전기요금 정보를 제공하는 전력관리장치 '어드밴스트 스마트 미터'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분산형 전원(배터리), 실시간 전기요금제, 전력망의 자기치유 기능, 신재생에너지 제어 기능, 직류(DC) 전원 공급, 전력 품질 선택 등을 필수요소로 하는 '한국형 스마트 그리드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를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로 선정하고, 2011년부터 시범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보급을 시작, 2020년까지 소비자측 지능화를, 2030년까지 전체 전력망 지능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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