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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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지성, 감독에 몽둥이 찜질 당한 사연은?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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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ㆍ공동연출 최종수ㆍ장수봉]에서 철의 제왕 ‘김수로’ 의 타이틀롤을 맡은 지성이 감독에게 매를 맞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호랑이 감독으로 알려진 장수봉 감독이 촬영 도중 지성을 나무에 매달아둔 채 몽둥이로 여러 차례 때렸다는데, 지성이 매 맞은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그 사연은 바로, 드라마에서 ‘김수로가 매 맞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장수봉 감독이 직접 연기시범을 위한 타자로 나선 것. 해당 내용은 <김수로> 8회에 방송될 예정인데 강철검이 부식되지 않게 만드는 황칠액을 훔쳤다는 누명을 쓴 김수로가 정견비와 이진아시에 의해 야철장으로 잡혀오고 호되게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다.

지성이 실감나는 촬영을 위해 리허설을 펼치던 중 좀 더 생생한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연출자인 장수봉 감독이 직접 지성을 나무에 매단 채 몽둥이로 시범을 보였고, 그 장면이 너무도 리얼해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현장에 있던 제작 관계자는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한 낮에 수 시간에 걸쳐서 촬영을 진행한데다 대역도 없이 나무에 계속 매달려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힘들었을 텐데도 지성은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오히려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지성의 프로근성을 칭찬했다.

장수봉 감독은 지성의 2001년 출연작 ‘결혼의 법칙’에서 만나, 신인시절부터 연기지도를 해주던 사이. 예전부터 쌓아온 신뢰감 때문에 감독이 직접 나서 때리는 장면을 연출해도 즐겁게 당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성은 “몇 시간 동안 나무에 매달려 촬영하느라 굉장히 힘들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속옷이라도 든든하게 입었을 텐데, 살짝 투정도 부렸지만 감독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이셔서 더욱 실감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 일할 때는 호랑이 같은 장수봉 감독님이지만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 이번 작품도 함께 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매 장면마다 감독님과 좋은 호흡으로 촬영하고 있어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숙한 연기로써 청년 ‘김수로’의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주말 방송될 <김수로> 6회는 아역 연기자들의 뒤를 이어 성인 연기자가 등장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성은 온갖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철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김수로’의 일대기를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에 생생히 옮겨 담고자 나무에 매달려 매를 맞는 것은 물론 거친 액션연기와 고난이도 무술 등을 직접 소화해내며 <김수로>에 열의를 불태우고 있어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될 <김수로>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김수로> 5회에서 ‘김수로(아역 박건태)’가 구야국 단야장의 후계자로서 본격적인 철기기술 익히기에 돌입하며 앞으로 펼쳐질 ‘철의 전쟁’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조방’을 뛰어넘는 철기기술을 가졌다는 ‘일서’의 등장으로 신귀간이 원하던 철기기술을 드디어 손에 넣게 되는 것인지 극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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