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세방전기 "독도 등대는 내가 책임져"

2억원 상당 독도 등대용 배터리 무상 공급

김은혜 기자
니켈수소전지

세방전지가 2억원에 상당하는 독도 등대용 배터리를 무상 공급했다.

세방전지는 16일 독도에 신설된 태양광 발전 설비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전량 공급하며, 등대용으로 사용되는 배터리를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방전지가 공급한 배터리는 세방전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밀폐형 니켈수소 배터리로, 경비대 전원용으로 184대, 등대 전원용으로 184대에 사용되며, 이 중 무상으로 공급된 등대 전원용 배터리는 약 2억원에 상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켈수소 배터리는 최근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대체에너지의 전력 저장과 전기자동차 동력원으로 학계 및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배터리다.

세방전지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상징인 독도의 등대를 밝히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의를 가진다"며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밝히고 움직이는 배터리처럼, 앞으로도 세방전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준공된 독도 태양광 발전설비는 총 55KW 규모로, 등대와 경비대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 중 40% 정도를 수용하게 되며, 낮에 태양광을 이용해 발생시킨 전기를 배터리에 충전해 야간이나 비상시에 사용하게 된다.

한편 세방전지는 지난 2005년에도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으로 한일간 독도 영유권에 대한 분란이 일자, 1억원 상당의 등대용 배터리를 포항해양수산청에 무상기증 계약한 바 있다.

한편, 세방전지는 세방그룹 계열사로 1952년 해군기술연구소를 모태로 창업하여 '로케트 배터리'라는 브랜드로 연간 1,000만대의 자동차용 배터리와 연간 100만대의 산업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130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