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학생 씀씀이…지난해 보다 2배 증가

김대진 기자

20대 취업난이 해소되지 않자 대학생들의 씀씀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인 '알바천국'에 따르면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남녀 315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소비지출 규모'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52.7%가 지난해보다 소비지출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소비지출이 늘어난 대학생 25.4%로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2009년 대비 소비지출 규모를 확인한 결과 '대폭 늘었다'가 20.7%, '다소 늘었다' 응답이 32%, '비슷하다' 답은 23.1%, '다소 줄였다'가 16.5%, '대폭 줄었다' 응답은 7.7%로 나타났다. '대폭 늘었다'는 응답은 지난해(14.3)보다 6.4%로 상승했다.

이는 경기불황으로 지출이 대폭 줄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크게 달라진 양상이다.

대학생들이 주로 외식비(27%)에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문화생활비(24.8%), 의복구입비(19%), 유흥비(15.3%), 학원비(13.9%) 순으로 나왔다.

학년별로는 1학년이 유흥비(19.9%)에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왔다. 2학년 16.5%, 3학년 20.7%, 4학년 24.4%로 학년이 낮을 수록 유흥비 지출이 많았다. 반면, 학원비 지출은 1학년 7.4%, 2학년 12.2%, 3학년 20.7%, 4학년 24.4%로 나타나 학년이 높을 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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