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업난이 해소되지 않자 대학생들의 씀씀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인 '알바천국'에 따르면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남녀 315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소비지출 규모'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52.7%가 지난해보다 소비지출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소비지출이 늘어난 대학생 25.4%로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2009년 대비 소비지출 규모를 확인한 결과 '대폭 늘었다'가 20.7%, '다소 늘었다' 응답이 32%, '비슷하다' 답은 23.1%, '다소 줄였다'가 16.5%, '대폭 줄었다' 응답은 7.7%로 나타났다. '대폭 늘었다'는 응답은 지난해(14.3)보다 6.4%로 상승했다.
이는 경기불황으로 지출이 대폭 줄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크게 달라진 양상이다.
대학생들이 주로 외식비(27%)에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문화생활비(24.8%), 의복구입비(19%), 유흥비(15.3%), 학원비(13.9%) 순으로 나왔다.
학년별로는 1학년이 유흥비(19.9%)에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왔다. 2학년 16.5%, 3학년 20.7%, 4학년 24.4%로 학년이 낮을 수록 유흥비 지출이 많았다. 반면, 학원비 지출은 1학년 7.4%, 2학년 12.2%, 3학년 20.7%, 4학년 24.4%로 나타나 학년이 높을 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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