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전자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제히 경영전략 회의에 돌입한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2~23일 양일간 수원사업장에서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과 이재용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본사 최고경영진, 주요 해외법인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경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군인 스마트폰과 3D TV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초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반도체, LCD 등 부품 부문에 대한 시장점유율 확대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처음 열리는 전략회의인 까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주 구본무 LG그룹 회장과의 컨센서스미팅(CM, Consensus Meeting)을 진행한다.
컨센서스 미팅은 구본무 LG 회장과 LG전자, LG화학, 통합LG텔레콤, LG상사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및 사업본부장들이 만나 각 사의 사업전략을 합의, 결정하는 LG그룹 특유의 전략회의다.
이는 매년 6월과 11월, 두 차례 실시된다. 6월 미팅은 중장기 사업전략을, 11월 미팅은 당해년도 실적점검 및 차기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이번 미팅에서는 태양전지, 차세대조명 등 LG전자의 주요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TV와 휴대폰 등 주력 사업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탓에 이번 미팅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으로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는 구조조정설까지 나돌고 있다.
한편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 탓에 유럽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등 당초 예상치 못 한 변수가 현실화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을 해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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