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 백일섭과 며느리 김지영이 온몸을 불사르는 코믹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풍이 몰아쳤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새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제작 에이스토리) 2회분에서 독불장군 가부장 김종대 역을 맡은 백일섭은 마당에 몸을 날리며 고꾸라졌고, 살림꾼 며느리 남정임 역을 맡은 김지영은 코믹막춤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난 19일 첫 방송보다 시청률은 1.3% 상승한 18%(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백일섭이 가족들 앞에서 고꾸라진 이유는 바로 며느리 정임의 힘에 밀렸기 때문. 외박을 한 막내아들 강호(성혁)를 쫓으며 먼지 털이로 혼내고, 이를 발견한 정임이 종대를 말리던 와중에 벌어진 일이다. 며느리의 힘을 이겨내지 못한 종대는 발을 헛디디고 몸이 공중 부양을 했다 마당을 향한다. 이에 아내 순옥(고두심)과 강호는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특히 시아버지를 고꾸라지게 만든 정임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러나 가장 당황한 사람은 바로 종대. 며느리에게 밀려 넘어진 것이 창피해 한동안 일어서지 못한다. 창피함을 감추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는 백일섭의 코믹한 표정이 압권인 장면이었다.

정임의 코믹막춤은 이날 방송분의 하이라이트. 정임은 남편 태호(이종혁)에게 꽃과 목걸이를 선물 받고 비싼 걸 사왔다고 타박한 것이 맘에 걸린다. 이에 친구 애란(정수영)의 조언을 얻어 막춤 이벤트를 마련한다. 밸리 댄서 상의에 몸빼바지라는 부조화스러운 의상을 입고 “우리 남편은 천재, 스타 교수 김태호는 남정임의 남편이랍니다, 아싸~”를 노래하며 정신을 놓고 온몸을 흔들어댄다. 그러나 모든 이벤트는 타이밍이 문제. 한창 클래식 음악에 젖어있다 봉변(?)을 당한 태호는 “똥배나 치우라며”며 아내를 타박한다.
이날 방송은 본 시청자들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오묘한 코믹 조화”라며 백일섭, 김지영 두 배우의 코믹 열연에 극찬을 보냈다. 또한 가족을 위하는 이들의 훈훈하고 유쾌한 에피소드에 “요즘 방송가 트렌드인 막장 코드가 배제된 아름답고 유쾌한 가족드라마가 탄생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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