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시, 해외 진출 패션디자이너에 적극 지원

김대진 기자

서울시가 세계 4대 유명 컬렉션(파리, 런던, 밀라노, 뉴욕)에 참가하는 국내 디자이너 1인당 최대 2천5백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국내패션디자이너의 해외 진출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패션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해외에서 활동중인 우수 국내 패션디자이너 10명을 선정해 해외컬렉션 참가시 소요되는 직접비용 및 마케팅․홍보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해외컬렉션 참가 지원사업'은 그동안 이상봉, 우영미, 정욱준, 송지오, 앤디앤뎁, 최범석, 스티브&요니, 이도이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49명의 해외컬렉션 참가를 지원했으며, 그 결과 355억원 규모의 수주와 785건의 해외홍보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사업초기 10%대에 불과했던 신진급 디자이너의 참여율이 작년에는 40%에 이르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올해부터는 현지기반이 약해 초기진출비용 부담이 높은 신진급 디자이너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또 상하반기 지원금을 통합해 지급하던 방식을 시즌별 지급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자금 순환 효율성도 높인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해외컬렉션 참가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패션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국내 브랜드를 해외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지원을 하며, 일본, 벨기에 등 신흥패션국가의 지원시스템을 벤치마킹해 효과적인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80년대부터 신흥패션국가들은 정부차원의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활발하고 진행하고 있으며 겐조․이세이미야케․드리스반 노튼․앤드뮐러미스트 등의 디자이너들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서울시도 디자이너들의 해외 컬렉션 개최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시키고, 자금문제로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체계적인 관리를 지속 해나갈 계획이다. 

'해외컬렉션 참가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디자이너는 내달 7일까지 신청서 및 컬렉션 참여 증비서류 등을 서울패션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격은 2010년 춘계 서울패션위크 참가 디자이너 중 올해 상반기 해외 4대 컬렉션에 참가한 디자이너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