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권전쟁에 승자는?

김상고 기자

넘쳐나는 스마트폰 홍수 시대에 각 제조사들은 더욱 띄어난 스마트폰을 선보이기 위해서 각종 하드웨어 사양을 높이고 있다. 그 중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가장 두드 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폰 대표모델로 애플의 아이폰4는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고해상도 TFT LCD: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슈퍼아몰레드(AMOLEDㆍ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디스플레이로 채택하고 있다.

27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판매된 휴대폰 14억6415만대 중 TFT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된 비율은 72.7%였다. 나머지 25.9%는 보급형 LCD를 사용되습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AMOLED는 1.4%에 그쳤다.

디스플레이 리서치는 TFT LCD 사용될 비율이 올해 78.2%(12억4134만대)로 늘어나고 오는 2015년에는 90.9%(21억7440만대)까지 높아지는 등 연평균 11.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AMOLED를 사용될 휴대전화는 올해 4천280만대에서 2013년에는 1억1천275만대로 1억대를 돌파한 뒤 2015년에 1억6천868만대까지 증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AMOLED가 사용될 비율은 TFT LCD보다는 떨어지지만 평균 성장률은 31.6%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측은 AMOLED가 선명한 화질, 경량화, 시야각, 소비전력이 LCD의 40%이 초절전 등 휴대폰 디스플레이로 TFT LCD보다 좋은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LCD에 비해 2~3배 가량 비싼 가격때문에 단기적 측면서 아직 불리하다는 입장이지만 중기적 측면에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이다.
 
김상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부사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 정보디스플레이학회 `SID 2010 심포지엄` 개막 기조연설에서 "스마트폰 등 차세대 모바일기기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고성능의 프리미엄급 디스플레이 수요증가에 힘입어, 5년 후인 2015년에는 모바일기기용 AMOLED 시장이 10억개 이상으로 성장하고 모바일기기 3대 중 1대 이상은 AMOLED가 채용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충남 아산시 탕정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단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AMOLED 5.5세대 라인 기공식을 개최했습면 LG디스플레이 역시 3분기에 파주에서 AMOLED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