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베트남, 목재 수출 ‘청신호’

이호영 기자 eesoar@imwood.co.kr 기자

베트남 목재 수출이 순항 중이다. 하노이 한 소식통에 따르면 목재 수출업자나 소매업자가 목재 원산지를 밝히는 등 관련 자료를 입증토록 한 미국의 농업법(the Lacey Act)이 5월1일자로 발효된 이래 베트남 목제품은 되돌아온 것 없이 수출됐다.


베트남 목제품 및 임업제품 협회(the Viet Nam Timber and Forest Products Association)는 앞서 원산지 인증서 없이 생산품을 미국으로 수출해왔던 베트남 목재 가공 기업들에서 미국 법안이 적용된 이후를 이같이 밝혔다.
베트남 수출업자들은 목재 가공에 사용된 원산지를 정부 당국이 인증서를 부여하며 요구하는 수준까지 입증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 기존 시장에서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올해 초반 5개월간 목재 수출업자로부터의 세금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35%까지 오른 14억달러로 추정된다.


한편 많은 기업들은 올해 말까지의 주문 및 관련 계약을 이미 끝낸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는 지난해 대비 3% 올려 30억달러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정부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 목재 수입 가격에서 약간의 증가는 있지만 그와 같은 증가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초에 물량을 쌓아놓고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베트남은 올해 목제품 수출 3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까지는 45억 달러, 2020년까지 70억 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매년 4백만~5백만톤 가량의 목재를 수입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목제품의 질을 높이고 목재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좋은 목재를 선별하고 식재에서 기존의 다양성에 초점을 두되 더 좋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호영 기자 eesoar@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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