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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신작 기대되는 감독 1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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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독특한 스타일로 관객들을 흥분시켜온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최근 씨네21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된 ‘생각만 해도 설레는 유명감독들의 귀환! 그 이름만으로도 극장에 가게 하는 감독의 기대작’을 뽑는 투표에서 6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지운, 송해성, 류승완, 이정범 등 이름만 들어도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감독들의 귀환이 잇따르고 있다. <조용한 가족>,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놈놈놈>에 이르기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새롭고 재미있는 영화의 대명사로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온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피 끓는 남자의 대명사 ‘영웅본색’의 리메이크작 <무적자>를 촬영하고 있는 <우행시>의 송해성 감독, <짝패>, <다찌마와리>를 통해 액션 대가의 면모를 보여준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거친 남자로 변신한 원빈의 감성 액션 <아저씨>로 돌아온 <열혈남아>의 이정범 감독. 이런 쟁쟁한 감독들 중 귀환이 가장 기대되는 감독으로 네티즌들은 단연 김지운 감독을 선택했다. 특히 2위와 50%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한 것은 김지운 감독의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부분이다.

김지운 감독은 전작들을 통해 코미디, 호러, 느와르, 웨스턴 등 한 사람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매번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또한 ‘코믹잔혹극’, ‘아름다운 호러’, ‘김치웨스턴’ 등 매번 새로운 장르에 발을 내딛으면서 장르 위에 ‘김지운표’라는 수식어를 덧씌웠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악마를 보았다> 역시 단순하게 가해자를 찾아내서 죽이고 끝내는 일반적인 복수극과는 다른 맥락을 보여준다.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마에게 연인을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돌려주려는 남자와 난생 처음 피해자가 되어 받은 고통을 더 큰 고통으로 되갚으려는 연쇄살인마 사이의 주고 받는 복수를 통해 ‘복수’의 의미를 새롭게 선보인다.

 ‘악마 같은 연쇄살인마’를 연기한 최민식과 약혼녀를 잃고 가장 처절한 복수를 계획하는 이병헌의 열연은 이미 <조용한 가족>, <달콤한 인생>, <놈놈놈> 등의 전작들에서 그들과 호흡을 맞춰온 김지운 감독이 이끌었기에 작품에서 보다 감각적으로 표현됐다.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최민식 扮)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주려는 한 남자(이병헌 扮)의 광기 어린 대결을 뜨겁게 보여줄 김지운의 스릴러 <악마를 보았다>는 2010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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