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 상반기 M&A 증가, 거래대금은 급감

김동렬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인수합병(M&A) 건수는 증가했지만, 전체 거래대금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M&A에 의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유가증권시장법인 19사와 코스닥시장법인 35사 등 총 54개사다. 지난해 같은기간 49사 대비 10.2%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M&A로 인해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하는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전년동기 1조162억원 대비 97.5% 감소한 256억원에 그쳤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 9사 222억원, 코스닥시장법인 12사 34억원이었다.

회사별 주식매수청구대금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되면서 17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리츠종합금융 28억원, 메리츠종합금융증권 19억원, 화성산업 1억원 등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장외법인인 히스토스템이 코스닥상장법인 퓨비트에 피흡수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을 하면서 퓨비트(합병 후 히스토스템으로 상호 변경)가 지급한 24억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블루젬디앤씨 6억원, 세진전자 2억원, 엔스퍼트 1억원 등이었다.

한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사유별로 분석한 결과 합병이 46사, 영업양수도 8사였다. 기업간 M&A에 있어 영업양수도나 주식교환·이전보다는 합병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