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사개편과 관련해 임태희(54) 고용노동부 장관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당분간 장관으로 남고싶다는 본인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대통령실장직을 놓고 임 장관에 대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임 장관은 3선의원에다 장관직 수행으로 정치와 행정을 두루 경험했고, 행시 출신으로 정책위의장 등 당의 주요 직책을 거쳐 정책조율 능력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이명박 후보와 이명박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지내 이심(李心)에 밝다는 장점도 갖춰 현 정부 인사파일에서 가장 ‘스펙’이 뛰어난 인물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임 장관은 앞선 TK출신인 류우익(60) 전 실장, PK출신인 정정길(68) 실장과는 달리 경기도 성남 출신의 50대 중반의 젊은 이미지 때문에 세대교체라는 명분과도 어울고 지역안배의 의미도 있다.
하지만 임 장관은 지난 5일 고용부 출범 기자 오찬에서 당분간 장관직 유지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있어, 대통령실장직을 수락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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