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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사진)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향후 3년 이내에 위스키를 포함해 맥주, 와인, 저알콜 혼합음료(RTD:Ready To Drink)에 이르기까지 주류 전반을 취급하는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표 위스키인 ‘윈저’의 글로벌화를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조니워커 ‘골든라벨’(18년산)을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아지오코리아는 종합주류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윈저는 1996년에 출시된 디아지오코리아의 대표 브랜드로 2006년 11월부터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윈저는 글로벌 브랜드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공략한 중국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된지 9개월 만에 매출이 무려 3배(9L 기준 10만 상자)나 성장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를 앞세워 중국에 이어 일본, 베트남, 태국, 미국은 물론 위스키의 본고장인 유럽시장까지 공략해 총매출 대비 해외사업 비중을 금년 10%, 향후 3~4년 뒤에는 2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사장은“오는 8월 중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대적인 출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오는 8월 동남아시아 시장에 ‘윈저’ 신제품을 선보이며, 동남아와 유럽지역 면세점에 ‘윈저XR’을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라며 “국내 양주 음용자만을 겨냥한 마케팅, 영업활동에서 글로벌 차원으로 통할 수 있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니워커 브랜드 핵심가치 확산과 ‘골든 라벨’(18년산)의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한국시장에서의 위스키 매출은 조니워커 골드의 인기로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며 “2009년 7월부터 올 5월까지 11개월간 국내 수입위스키 시장은 약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조니워커 골드와 블루는 각각 6.7%와 17.7% 판매 증가세를 보이면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주류시장 연구기관인 IWSR의 조사 결과 2009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조니워커 골드의 판매량은 1만7000상자(9L 상자)로 발렌타인 17년의 판매량 400상자 보다 무려 42배나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한국을 북아시아 주류시장의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도 김 사장이 구상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중 하나다. 그는 "그동안 북미에서 생산해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 공급했던 I.W. 하퍼 리큐르를 앞으로는 이천공장이 직접 원액을 받아 수출하는 형태로 바꿀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이천공장의 생산설비 보강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전통 대중주와 맥주에 대한 의지도 비췄다. 그는 "식사할 때 가볍게 곁들여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주류 개발을 구상 중"이라며 "막걸리 등 전통 대중주 시장 진출에 성장 잠재력이 있는지, 외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지를 판단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설립한 기린과는 합작회사를 통해 ‘기네스 생맥주’의 용량을 다양화 해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1년 전부터 일본 기린맥주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판매중인 30리터짜리 생맥주에 이어 연내에 15리터짜리 생맥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린맥주에서 시판되는 15리터짜리 생맥주 통을 들여와 영국 기네스 생맥주를 담아 국내 시장에 내놓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전통주나 소주업체를 대상으로 M&A를 시도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와인과 보드카 사업에도 진출한다. 김 대표는 "와인사업은 현재 8~9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3년 안에 국내 '톱3'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이나 유럽시장을 고려할 때 조만간 보드카 시장도 커질 것으로 보여 이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5일 세계 최대 와인 생산지인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스털링 와인’ 6종을 한국에 공식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시판하는 스털링 와인 6종은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SVR 레드, 리저브 샤르노네 등 빈야드 리저브 와인 3종과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나파밸리 멜롯, 나파밸리 샤르도네 등 빈야드 나파밸리 와인 3종 등이다.
김 사장은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 종합주류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한 것은 한국 소비자들의 주류 취향이 점차 저도화, 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런 소비자들의 기호에 발맞추기 위해서" 라며 "다양한 주류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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