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결혼해주세요’ 김지영, 뭉클한 눈물 독백에 이어 이혼선언으로 긴장감 고조

민보경 기자
이미지

김지영의 비장한 이혼선언이 극의 위기를 최고조로 몰아넣었다. 이는 “엄마, 이쁜 아기 보내주세요”라는 가슴 뭉클한 눈물 독백에 이어진 것이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제작 에이스토리) 8회분은 이와 같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올려놓은 김지영의 열연에 시청률 21.2%(AGB 닐슨 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로, 전날보다 약 5%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정임(김지영)이 임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실망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러나 정작 남편 태호(이종혁)은 임신 가능성에 대해 심드렁한 반응을 보여 상처를 주더니 “이 험한 세상에 육아에 쏟을 에너지 우리를 위해 쓰자”며 한 술 더 뜨는 바람에 정임의 눈물을 쏟게 만든다.

이는 정임이 이 세상을 떠난 엄마를 향한 눈물 독백에 이어진 것이라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속상한 맘을 토로할 친정엄마가 없는 정임은 혼자 핸드폰을 들고 쓸쓸하게 읊조린다. “이럴데 전화할 데가 없는거 보니 내가 인간관계를 잘못했나봐. 근데 엄마, 어릴 때는 빨리 아이 낳아서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막상 겁이 나드라구. 근데 이제 겁 안낼게요. 엄마 이쁜 아기 보내주세요”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어 마치 저 하늘에 엄마가 지켜보고 계시는 듯 창밖의 별을 보며 새끼손가락을 내밀며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철없는 남편 태호는 정임의 이런 심정을 모르는 듯 또다시 잘난척을 시작한다. “언제 북극이 녹아내리고, 언제 행성이 충돌할지 모르는데...”라며 “요즘 사람들은 생명에 무책임하다. 이 험한 세상에 아이를 어떻게 낳냐”며 화를 돋우는 것.

태호는 눈물을 쏟은 정임의 맘은 아랑곳하지 않고 급기야 대학후배이자 프로그램 진행 파트너인 서영(이태임)의 전화를 받고는 온 힘을 다해 노래를 불러준다. 속상한 맘에 마당 이불을 털고 있던 정임은 얼굴에 행복한 미소까지 띠우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이 기막힌 광경을 발견하고 “이혼하자”며 그간의 화를 폭발시킨다.

이에 시청자들은 “정임과 태호가 진짜 이혼하게 되는 것이냐”라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정임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그동안 7년 세월을 무시하는 남편에게 서운함은 물론 화가 많이 났을 것”이라며 정임을 옹호하는 의견이 팽배한 가운데, “정임-태호 부부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해 이혼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에이스토리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