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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녹화화면으로 폭행사실이 확인된 탤런트 최철호(40)가 MBC 드라마 '동이'에서 자진 하차 하겠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지난 11일 오후 반포동 서울팔래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을 인정하며,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거짓말을 한 것은 출연 작품에 대한 걱정과 팬들, 가족에게 피해가 갈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잠깐 얻은 인기를 잃을까 걱정됐다”고 털어놓았다.
여자 후배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철호는 MBC 드라마 '동이' 시청자 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렸다. 최철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사죄하는 의미로 제작진의 결정 이전에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글에서 최철호는 "일단 진심으로 '동이' 팬 여러분께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관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벌을 받는 거라 생각하기에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아무쪼록 저로 인하여 '동이'에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반성하며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한 후 "거듭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최철호는 “평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후배였다”며 “2년 가까이 술을 끊었기 때문에 술을 이기기 힘들었다.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술이 과해 언성이 높아지고 두 후배에게 지나친 행동을 했다”고 뉘우쳤다.
이어 “가족들, 앞으로 태어날 아이한테 미안하다. 아빠의 한 순간의 잘못으로 인해 아이들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면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다”며 울먹였다. “모든 것은 못난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어떤 말로도 용서가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며 “두 아이의 아버지로 앞으로는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맹세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이’ 하차 외 자신이 모델로 출연 중인 광고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감독의 처분을 기다리겠다”며 “처분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체념했다.
앞서 최철호는 지난 8일 새벽 두시 반께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에서 드라마 촬영 후 후배 손일권, 후배 여성 A씨와 술을 마시다 말싸움이 붙었다. 이후 다툼은 길거리 폭행으로 이어졌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최철호는 소속사를 통해 "때린 적은 없고 동석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지난 9일 SBS '8시 뉴스'에서는 최철호가 당시 여성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담겨있는 CCTV 화면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를 반박했다. 이에 소속사는 입장을 바꿔 곧바로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최철호는 11일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를 잃을까 두려워 거짓말을 했다"며 술자리에서 동석한 여성을 폭행한 것과 이후 거짓말 했던 것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빌었다.
한편 최철호는 '동이'에서 주인공 동이를 괴롭히는 반대파 오태석의 조카 오윤 역을 맡아 출연 중이었다. 최철호가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동이' 촬영에는 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는 12일과 13일 방송분에서는 최철호의 출연분이 방송될 전망이다. (사진=재경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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