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EU 의회 불법목재 금지 투표

이호영 기자 eesoar@imwood.co.kr 기자

그린피스, 회원국들에 새로운 목재 규칙 적용 촉구

 

EU 의회는 열대 산림의 불법 벌채로 수입한 목재를 금지할 새 규제에 대해 이번 주 투표했다. 이번 새 규칙은 유럽 기업들이 브라질이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국가들에서 불법으로 벌채된 목재들을 팔고 수입할 수 있는 헛점을 겨냥한 것.
WWF 수치에 따르면 유럽 목재 수입은 2006년 20%까지 불법 벌채로 충당됐다. 무역은 매년 7억 프랑 규모의 시장으로 추정된다. 


영국은 불법 목재 수입 금지 요구를 지지해왔다. 최근 임명된 환경부 장관 캐롤라인 스펠맨(Caroline Spellman)은 지난달 유럽 의회의 규제를 공개적으로 지지키로 한 결정을 반겼다.
그는 “불법 벌채는 기후변화의 주요인이 되는 남벌을 야기한다”며 “또 야생 생물에 해를 끼치며 지역민의 삶과 개발도상국 경제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그는 “EU지역의 불법 목재 유입을 막을 필요가 있다”며 “판매되는 시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법안에서는 EU지역에서 목재를 수입하고 파는 모든 기업은 그들 목재가 합법적으로 벌채됐다는 것을 보증하는 적절한 의무를 이행해야만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요 회원국들이 제대로 된 입증과 검사 기관을 두기까지 2년여기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2012년까지는 법안이 전면적으로 실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린피스 임업 정책 담당자 세바스찬 리소(Sebastien Risso)는 “이는 아주 훌륭한 조치로 EU 의회는 법안 강화로 칭송받을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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