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녹색경영 1년, 친환경 기업으로 우뚝

온실가스 960만톤 저감…글로벌 환경마크인증 2134모델로 4년 연속 1위

김은혜 기자
삼성전자는 1년간 녹색경영을 통해 온실가스 960만톤을 저감했다. 사진은 지난해 녹색경영 선포식

삼성전자가 지난 1년간 녹색경영을 추진하며, 온실가스 960만톤 저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일 녹색경영 선포식 1주년을 맞아 2013년 글로벌 Top 친환경 기업이 되기 위해 중기 계획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사업장 온실가스는 올해 상반기 5.1 톤CO2/억원으로 2008년 대비 31% 줄였다.

특히 LCD사업부는 지난 15일 CDM(청정개발체제)사업 UN승인을 취득했다. 10년간 최대 770만톤 가량의 탄소배출권(약 9240만 유로 상당)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제품 평균 에너지 효율은 2008년보다 16%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200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총 960만톤 저감했다.

이는 1년생 소나무 35억 그루의 식수효과로 미국 100만 가구가 1년간 전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같은 규모라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전세계 사업장(국내 8개, 해외 31개)의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검증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검증은 삼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맡았다.

친환경 제품과 재활용 체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2134개 모델에 대해 글로벌 환경마크를 취득, 4년 연속 친환경 제품 출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 활동으로 작년 전 세계 60개국에서 회수 및 재활용한 실적은 24만톤이다. 미국에서 삼성전자의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인 'Samsung Recycling Direct'를 캐나다까지 확대했으며, 작년 美 환경 NGO인 ETBC(Electronics Take Back Coalition)로 부터 '최고의 친환경 재활용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에너지 고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에 5700억원, 사업장 오염물질 감축설비 등에 4400억원 등 총 1조100억원을 투자했다.

협력사의 저탄소 녹색경영 체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국내 960개 협력사와 녹색경영 파트너십을 맺고, 2013년까지 해외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저탄소 공급망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작년에 글로벌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저탄소 녹색경영 우수기업 지수(CDLI)에서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Top 10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美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에도 편입된 바 있다.

이외 美 환경청(EPA) 에너지스타 최우수상 2회 연속 수상, 유럽 영상 음향협회(EISA) Green TV 어워드, 북미 최대 가전쇼(CES) 에코 디자인 혁신상 최다(3개) 수상 등 '09년 이후 현재까지 25개 글로벌 친환경상을 수상했다.

박상범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은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개발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 등 신사업을 확대해 국가 녹색산업 발전과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7월 녹색경영을 선포하며, 비전으로 "Creating New Value Through Eco-Innovation(친환경 혁신 활동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친환경 슬로건으로 'Planet First'를 발표했다.

4대 핵심 추진 과제로 ▲사업장과 제품 사용 時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 ▲친환경 연구개발과 녹색 사업장 구축 투자 ▲협력회사 녹색경영 파트너십 강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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