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텔레콤, 영업익 5812억…전년比 5.18% ↑

김상고 기자
SK텔레콤의 가입자가 2500만명을 돌파 및 정액요금제 사용자도 400만명을 증가로 인해 매출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올해 2분기에 매출 3조886억원, 영업이익 5,821억원, 당기순이익 3,64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및 전용회선 비용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2%, 전 분기 대비 21.1% 늘었다.

매출은 가입비 인하, 초단위 요금체계 시행, 할인 요금제 활성화 등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순증 및 정액형 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인해 매출 증가 이끌었다고 SK텔레콤측은 분석했다.

지난 6월말 현재 누계 가입자는 전년 동기(2,383만 여명) 대비 약5.5% 늘어난 총 2,514만 여명이다. 마케팅비용은 8,871억원으로 전년 동기(9,486억원) 대비 6.5% 감소했으나, 전분기(8,458억원) 대비로는 4.9% 증가했다.

그러나 정부의 마케팅비용 산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2분기에 7,7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8,860억원) 대비 12.9%, 전분기(8,029억원) 대비 3.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에 발표된 정부의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6월에는 월간 마케팅비용이 매출액 대비 22.0% 이하로 감소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7,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7.1% 늘어났으며, 데이터 정액요금제 가입자는 올해 6월말 현재 401만 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전 분기 대비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SK텔레콤측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모바일 장터인 T스토어는 7월 현재, 누적 가입자 193만명, 다운로드 1천865만건으로 6월말 대비 각각 35%, 56% 증가했으며, 갤럭시 S 출시 이후 T스토어 일평균 가입자수는 1만9천명, 다운로드는 24만 7천건으로 갤럭시S 출시 이전 대비 각각 228%, 248% 증가하여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또, 출시 이후 33일만에 갤럭시S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한데 힘입어 7월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가 170만명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무선인터넷 매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입비 및 접속료를 제외한 음성 및 데이터 통화료 기준의 2분기 스마트폰 가입자 당 평균 매출액(ARPU; Average Revenue Per User)는 일반 휴대폰 가입자 대비 2만원이 높은 5만5천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스마트폰 데이터 ARPU는 일반 휴대폰 가입자 대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2분기 전체 데이터 APRU는 전분기 대비 5.1% 상승했다.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라 2분기를 기점으로 데이터 ARPU의 상승폭은 하반기에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CFO 장동현 전략기획실장은 "SK텔레콤은 고객 편의를 확대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가 증가하고, 무선인터넷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 13조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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