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 구성부터 전술까지 많은 것이 달라졌다. 25명의 선수들도 달라진 대표팀에 적응하기 위해 소집기간 내내 ‘조광래식 축구’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과연 조광래 축구는 기존의 대표팀 축구와 무엇이 다를까?
우선 첫째로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받아선 안된다. 이럴 경우 2차 동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격 템포가 느려진다. 또한 수비수가 뒤에 있기 때문에 볼을 우왕좌왕 할 확률이 커지고 동료를 보는 시야도 좁아진다. 결국 백패스할 확률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공격의 효율이 떨어진다. 이런 불필요한 동작을 잘 아는 조감독은 선수들이 수비를 등질 때 마다 불호령을 내린다.
두번째로 짧은 패싱게임을 통해 유기적인 플레이를 해야한다. 조 감독이 훈련 내내 외친 말은 “패스해” 딱 한마디다. 최단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상대의 골문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패싱게임이다. 톱니바퀴와 같은 조직력을 위해서는 불필요한 개인 플레이를 최대한 자제하고 동료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 조 감독의 지론이다.
마지막으로 동료에게 패스를 내준 뒤 공간을 창출해야 한다. 조 감독은 9일 대표팀 소집 후 첫 기자회견에서 “수비 시 뒤에서 구경하는 공격수. 공격할 때 서 있는 선수들은 다시 대표팀에 들어오기 힘들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조 감독은 동료에게 패스를 준 뒤 멀뚱멀뚱 서 있는 선수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경기흐름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를 원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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