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비통한 슬픔에 넋을 놓아버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TV 수목극 ‘로드 넘버원’(연출 이장수, 김진민/극본 한지훈/제작 로고스필름㈜) 15회분에서 주인공 이장우 역을 맡은 소지섭은 중공군과 치열한 접전을 치르고 있던 중에 사랑하는 여인 김수연(김하늘)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포탄 속에서 정신을 잃게 된다.
이장우와 2중대원들은 평양에 남아 중공군과 대적하고 있던 상황. 중공군의 탱크를 앞세운 진격에 2중대가 후퇴를 하려던 바로 그 때, 김수연이 애절하게 이장우를 부르며 달려 나오다 총탄에 맞아 쓰러지고, 이장우는 바로 옆에서 포탄이 터져 정신을 잃게 된다.

정신을 차리고 포화 속의 김수연에게 다가가려는 이장우를 살리기 위해 신태호(윤계상)는 이장우의 머리를 가격하고, 김수연은 평양 길거리에서 죽어가게 된다.
이장우는 사랑하는 김수연의 죽음을 떠올리며 그 비통함에 오열하고 몇 번의 실신 끝에 실성한 사람처럼 넋을 놓아버린다. “그 상황에서는 중대장님도 어쩔 수 없었다”는 신태호의 위로에도 아랑곳없이 넋 나간 이장우는 김수연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수연이는 죽지 않는다. 그렇게 쉽게 죽을 사람이 아니다. 수연이는 살아있다”며 계속해서 읊조린다.
특히, “수연이는 살아 있다. 평양으로 가야한다”며 북으로 향하자 신태호는 이를 저지하게 되고 그를 때려눕혀버리는 장면에서 이장우는, 넋을 잃은 것을 넘어서 실성한 사람의 광분마저 느끼게 해준다. 김수연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나머지 마치 미친 사람처럼 돌변해 버리는 이장우의 눈빛은 광기마저 느끼게 했다.
시청자들은 “목숨보다 사랑한 여인 김수연을 눈앞에서 잃게 된 이장우의 슬픔에 목이 메어와 눈물이 계속해서 흘렀다”, “소지섭의 초점 잃은 눈빛과 넋 나간 연기에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를 정도였다”며 “소지섭의 넋 놓은, 안타까운 슬픈 영혼을 표현하는 연기에 가슴이 너무 아려왔다”라며 한목소리로 슬픔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엔딩 부분에는 죽은 줄 알았던 김수연(김하늘)이 어깨에 맞은 총탄을 빼내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이장우, 신태호, 김수연 세 사람의 폭풍 같은 운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사진=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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