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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목)에 개봉한 영화 <죽이고 싶은>(제작: ㈜펀치볼│제공/배급: 롯데쇼핑㈜ 롯데 엔터테인먼트│감독: 조원희, 김상화)이 저예산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관객들 입소문으로 개봉 2주차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여름 하반기 극장가에 헐리우드 영화들에 맞선 세 편의 한국 영화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그리고 <죽이고 싶은>에는 공통점이 있다. 남자배우들을 앞세운 강력한 액션과 스릴 넘치는 이야기 전개, 다소 수위가 높은 자극적 표현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 하지만 세 편의 영화들의 순제작비는 천차만별이다.
먼저 한류스타 원빈을 앞세운 <아저씨>는 40억 원, 스타급 배우와 감독이 뭉친 <악마를 보았다>는 50억 원에 이르지만 영화 <죽이고 싶은>의 순제작비는 9억 원 남짓.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예산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이를 최대 장점으로 만든 영화 <죽이고 싶은>은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개봉 2주차에도 꾸준히 흥행 몰이를 하며 흥행 순항 중에 있다.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 장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에서 가장 뜨거운 호평을 받은 영화 <죽이고 싶은>. 기존 한국 영화와는 남다른 시나리오의 독창성을 알아본 배우 천호진과 유해진은 평소 자신들이 받는 개런티를 대폭 낮추며 촬영에 임했고 영화는 평균 한국 영화 회차(40-60회 차)에 크게 못 미치는 28회 차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 진행되었다. 훨씬 적은 예산과 일정, 그리고 제한된 공간 속에서 촬영을 했어야 했기에 스탭들은 그 어떠한 작업보다도 촬영 전 준비작업에 철저히 임했다. 병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지루하지 않게 그리기 위해 모든 앵글에서 촬영이 가능하도록 세트 작업에만 2주간의 시간을 할애하며 공을 들였고 촬영 중에는 세세한 소품 하나하나, 시간대에 따른 섬세한 조명 등 그 어떤 영화들보다도 미장센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천호진과 유해진은 하루 종일 누워서 연기해야 하는 제약 속에서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미세한 몸동작과 표정 하나하나에 감정을 표현하며 병실 내 전신마비 환자들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완성하였다. 특히 갯벌의 만조 시간 때문에 6시간 내에 수십 컷을 찍어야 했던 과거 회상 씬의 경우, 세트 촬영에서 다져진 스탭들과 배우들의 집중력으로 액션 씬 및 아역배우의 감정 연기 등 만만치 않은 촬영 분량을 마칠 수 있었다.
자신의 기억만을 진실이라 믿은 채 서로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하는 두 남자 '민호'(천호진)와 '상업'(유해진)의 기상천외한 사투를 그린 작품 <죽이고 싶은>은 수십억 들인 영화 못지 않은 재미와 완성도로 지난 8월 26일(목)에 개봉하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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