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 총수 12명이 오늘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7일 중소기업 대표 20여명과 만난데 이어 대기업 총수의 만남으로 ‘상생협력’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그들이 애로사항과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면 오늘 총수와의 만남은 중소기업 대표들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대기업의 협조사항을 강구하는 자리다.
이로써 대통령이 집권 하반기 국정운영 기조의 하나인 ‘공정한 사회’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현재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그동안에 나왔던 내용을 바탕으로 대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전경련은 지난주 30대그룹이 올해 96조원을 투자하고 신규고용도 예상보다 많이 뽑는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이 오늘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다.
이제 남은 것은 구체적인 상생 방안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인지 지켜보는 것이다. 경우는 다르지만 과거 대기업 총수들이 비리로 사법처리를 받았을때 대부분 사회공헌과 일정금액의 사재 출연을 약속했었다.
그러나 대부분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번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안이 정부의 주도로 이루어졌지만 진행과정은 누가 감시할 것인지 궁금하다. 정부가 나서서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제대로 이행되는지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감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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