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F&C(대표 유제태)는 ‘아침마다’라는 김치 브랜드를 개발하고 우유와 함께 배달되는 신개념 유통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아침마다는 기존기업들이 맛, 친환경 등 품질에 중점을 두는 것과 달리 매일 아침마다 필요한 양만큼만 배달하는 유통시스템을 도입해 그 의미가 새롭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시장에 매일 배달되는 김치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공여부를 확신하기는 어렵다”며 “만약 아침마다가 성공을 거둔다면 김치시장업계 유통시스템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몇 년 전에 유통시스템변화를 추구하던 기업들이 있었지만 소비자들의 인식부족과 냉장설비 미비로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
이와관련 유 대표는 “국제 F&C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생산과정부터 유통과정까지 과거 타 기업들의 실패원인을 극복해야 한다”며 “유통시스템뿐 아니라 김치의 품질과 유통과정까지 단계별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아침마다는 HACCP 인증 업체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하여 각 가정에 매일 아침 배달되고 있다”며 “현재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한해 김치를 배달 공급하고 있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광역 도시권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제 F&C의 도전에 전문가들은 “상품김치는 김치 제조사에 따라 위생과 원재료의 문제 등으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으며, 김치맛과 구입량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제한적인 것이 우리의 현주소다”며 “단순히 유통시스템 변화만으로는 성공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며 품질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유 대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김치의 숙성도의 상품을 차별화하고 있다”며 “중량 또한 하루에 섭취 가능한 양만 주문할 수 있도록 200g, 500g, 1Kg(연평균 1인 1식 김치 섭취량 약 91g)로 세분화 하여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F&C의 도전은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핵가족화 등으로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세대는 줄어 들고 있는 반면 마트에서 사거나 인터넷쇼핑몰에서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등 김치 시장이 나날이 성장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우리나라 김치 시장규모는 맞벌이부부의 증가, 핵가족화 등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수출량도 2008년 기준 26,867톤 85,295천$에 달하고 있다.
김치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기업들은 저마다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국제 F&C의 ‘유통시스템 변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관련업계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해성 기자 hslim@j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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