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대기업의 역할"

[특집기획] 희망과 동반성장 - SK 그룹 최태원 회장

김상고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단순한 지원보다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계열사 CEO들과 모임에서 최 회장은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 중소기업과 서민이 자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대기업의 역할이자 선순환의 출발점”이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본질적 개선과 내재화가 가능한 접근 방식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생상 경영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단순히 자금지원으로 경영의 숨통을 띄우기 보다는 구체적인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최 회장은 협력사의 중요성을 눈에 띄게 강조하고 있다. 2005년 11월에 열린 행복동반자 경영 선언에서 최 회장은 “SK 관계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수직관계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제는 협력의 개념을 넘어서 동반의 개념으로 발전시켜 서로 동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력회사 지원프로그램은 독자적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협력회사와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경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최 회장은 “협력업체의 성장은 회사 생존을 위한 핵심요소 중 하나”라며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행복경영 추구를 위해 중소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말해 협력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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