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 동유럽 무선 인터넷 시장 공략

삼성 모바일 와이맥스, 불가리아·우크라이나 진출

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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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가 불가리아와 우크라이나에 진출하며 동유럽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16일 불가리아 통신사업자 맥스텔레콤(Max Telecom)과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말부터 상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맥스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을 2012년까지 수도 소피아를 비롯한 불가리아 전역에 구축해, 초고속 무선 데이터 서비스와 VoI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맥스텔레콤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신규 통신사업자로, 2007년말 불가리아 최초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소피아 등 14개 도시 일부 지역에서 일반 가정과 기업을 대상으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크라시미르 스토이체프(Krassimir Stoitcheff) 맥스텔레콤 CEO는 “이번 삼성과의 협력으로 기존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진일보한 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모바일 와이맥스는 어느 시장 보다 경쟁이 치열한 불가리아에서 맥스텔레콤이 대표  통신사업자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인터넷서비스사업자 인텔레콤 (Intellecom)과도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인텔레콤은 이번 삼성전자 계약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4개 대도시에서 2011년 6월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2013년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인텔레콤의 지주회사인 아랍에미리트 소재의 다국적 IT 통신 투자회사 브이텔(VTEL) 홀딩스와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유럽, CIS, 아프리카 지역의 8개 국가로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블라드미르 비제르크(Vladmir Vizersk) 인텔레콤 사장은 “전 세계에서 최고로 입증된 삼성 모바일 와이맥스를 우크라이나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4G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선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 시키고, 주변 국가에 모범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은 “모바일 와이맥스는 이미 전 세계에서 입증된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로, 칩셋, 단말, 시스템 장비업체와 통신사업자들로 구성된 탄탄한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OFDMA(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 기반의 4G 통신 시장에서 삼성의 수년간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36개국 57개 사업자와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추진 중이며, 추가로 10여개국 20여개 사업자와 협의 중이다. 또한 올 11월 완료되는 모바일 와이맥스의 차세대 버전인 ‘WiMAX 2(IEEE 802.16m)’의 표준화와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사진설명 -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운섭 부사장과 불가리아 맥스텔레콤 크라시미르 스토이체프(Krassimir Stoitcheff) CEO가 불가리아에서 진행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장비 공급 계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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