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블루 골드(Blue Gold) 시장을 잡아라”

LG전자, 水 처리 사업 나서

정민호 기자

LG전자가 대표적인 친환경 산업인 ‘수 처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물 관련 산업은 황금의 가치와 비교할 수 있다는 의미로 ‘블루 골드(Blue Gold)’로 불린다.

LG는 친환경 녹색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수 처리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글로벌 수 처리 시장에서 7조원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TOP 10 종합 수 처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5,0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며, 사업 조기 안정화를 위해 초기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차별화 된 수 처리 시스템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수 처리 솔루션의 핵심부품인 멤브레인(Membrane:액체 또는 기체 등의 혼합물질에서 원하는 입자만을 선택적으로 투과해 분리하는 기능을 하는 차세대 핵심 소재) 개발 역량도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 인력 영입도 추진 중이며, 올해 말까지 70여 명 규모의 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국내 및 해외 관련 기업의 M&A,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도 적극 추진한다. 우선 산업용 수 처리 시장에 진출하여 사업역량을 축적하고, 향후 국내 및 해외 공공부문의 생활 하수 및 상수처리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또, 사업 수주 및 운영관리 영역까지 사업 모델을 다각화 할 방침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물 관련 사업은 매년 15% 이상 성장하는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신수종 사업인 만큼 LG의 기술력을 결집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역량을 갖추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LG전자는 친환경 녹색산업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UN은 오는 2025년 전 세계 약 20%의 국가와 27억명의 인구가 물 부족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 역시 안정적 수급 기반 확보와 국내 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까지 국내 물 산업시장을 약 20조원 규모로 육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