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화학·의약기업 독일 머크(Merck)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태양광, 2차 전지 등 녹색 기술 분야에 협력할 한국기업 투자파트너 발굴에 나섰다.
머크와 KOTRA는 16일 KOTRA 국제회의장에서 GAPS(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 프로그램 착수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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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크사 GAPS 착수식에서 발표를 듣고 있는 조환익 KOTRA 사장(우측)과 머크사 관계자들. <사진=KOTRA> |
GAPS는 해외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국내 기업을 발굴해 소개해 주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KOTRA와 지식경제부가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작년 4월 퀼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기업 8개사가 국내기업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OTRA는 내달 말까지 머크와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연구소 등의 신청을 받아 기술성 및 사업성 심사, 기업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3월 말까지 협력할 한국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머크와 공동 연구 개발 또는 투자 등의 형태로 협력하게 된다.
이날 착수식에는 국내 관련 기업, 연구소 등 220여개 업체가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머크 관계자는 신규 성장 분야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LED,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기업과의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유망 국내 기업들과 1:1 상담을 했다.
머크 그룹은 1668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학ㆍ의약 다국적 기업으로 세계 64개국에 4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는 1989년 머크(주) 법인을 세웠으며, 2002년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주) 설립에 이어, 올 5월에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산업단지에 1100만유로(약 140억원) 규모의 첨단 연구개발 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조환익 KOTRA 사장은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인 협력이 필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국내 우수 기업의 상생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5월 GE를 시작으로 6월 솔베이에 이어, 이번 머크의 GAPS 프로그램 참가를 유치하면서 녹색투자 유치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분야의 투자유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경부 관계자도 "매년 수차례에 걸쳐 포춘, 포브스 500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GAPS 행사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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