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동차도 첫인상이 중요?…‘헤드램프 튜닝’ 인기

김동렬 기자

자동차에도 인상이 있다. 사람의 눈이 첫인상을 좌우하듯이 자동차 헤드램프는 차량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좌우한다.

이에, 최근 더욱 아름다운 눈매로 만들어주는 배젤 튜닝, LED 서클아이 장착, 아우디 스타일의 데이라이트 LED 작업, HID 램프 설치 등의 다양한 자동차 '헤드램프 튜닝'이 인기다.

26일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최경욱 매물담당은 "헤드램프 튜닝차량은 인상이 세련되게 바뀌게 되어 사람들이 많이 좋아한다"며 "신차시장에서는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라이트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소비자 역시 자동차의 눈매를 보고 신차인지 판단하는 경우도 잦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순정이 아닌 램프 튜닝의 경우 자동차 불법구조와 관련한 법규위반이 되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눈을 부리부리하게 보여주는 배젤 튜닝

베젤은 램프의 빛을 돋보이게 하고자 내부를 색칠해 메우는 것으로, 검은색으로 메우면 블랙베젤, 흰색으로 메우면 화이트베젤이라고 한다.

블랙베젤은 차종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인기를 모으다 보니, 최근에는 2011년형 i30와 스포티지R, K5 등은 헤드램프를 블랙베젤을 적용하고 출시했다.

화이트베젤은 흰 색상의 자동차에 많이 쓰이는 튜닝 방법으로, 자동차의 전제적인 인상은 매우 깔끔하고 귀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 LED로 고급스러움과 밝기를 동시에

LED 써클아이는 해드램프 상향등이나 하향등, 안개등, 턴시그널 등에 둥근 모양으로 조그마한 LED를 끼워서 추가 장착하는 방법이다.

어둠속에서 램프를 켰을 때 둥근 LED로 시선이 집중되게 하며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살려주고, 다양한 색상과 밝기를 선택할 수 있어 오너의 취향이 적극 반영되는 튜닝이다. 특히 순정 헤드램프의 불빛에 아쉬움을 느긴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한다.

아우디 스타일의 데이라이트 LED는 말그대로 아우디 특유의 데이라이트 LED 방식을 적용하는 튜닝인데, LED가 물결무늬를 이루면서 배치되어 눈매가 우아하고 샤프하게 강조돼 일부 마니아들은 아우디의 정체성으로 꼽기도 한다.

최근 이러한 아우디 스타일의 데이라이트 LED로 튜닝한 차량이 점차 늘고 있으며 스포츠카에서 중형차, SUV까지 다양한 차량에 적용되는 튜닝이다.

◆ 밝기와 전기 소모율을 모두 잡은 HID 램프

HID 램프는 기존 램프보다 밝고 선명해서 운전자 시야가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고급세단이나 수입차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HID 램프는 일반 전구에 비해 3배 정도 밝은데도 불구하고, 전력 소모율이 낮아 고열로 생길 수 있는 램프 변형도 적다.

HID 램프의 인기가 높아져가자 신차 시장에도 기본적으로 HID 램프를 적용한 차량들도 속속 등장했다. K5 역시 HID 램프를 사용했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GM대우의 알페온도 HID 램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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