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韓 2분기성장률, OECD서 3위 올라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한국의 올해 2분기 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OECD가 33개 회원국 성장률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터키(10.0%), 멕시코(7.7%)에 이어 증가폭이 가장 큰 것이다.

한국에 이어 칠레(6.3%), 룩셈부르크(5.3%), 슬로바키아(5.0%), 스웨덴(4.5%), 이스라엘(4.5%), 덴마크ㆍ폴란드(3.8%), 독일(3.7%), 스위스ㆍ캐나다ㆍ핀란드(3.4%) 순이었다.

해당기간에 OECD 회원국의 평균성장률은 3.1%로, 이를 감안하면 한국경제는 회원국 평균성장률의 두배가 넘는 실적을 거둔 셈이다. 한국은 올해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8.1%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달리 여전히 경기침체를 못 벗어난 국가도 있다. 아이슬란드(-8.6%), 그리스(-3.7%), 아일랜드(-1.8%), 스페인(-0.1%)은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성장률을 전분기와 비교하면 한국은 1.4% 증가, 칠레(4.3%), 터키(3.7%), 멕시코(3.2%), 독일(2.2%), 스웨덴.핀란드(1.9%), 덴마크(1.7%)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8위에 머무른 것은 한국이 지난해 3분기 이후  높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기저효과가 작용, 전기대비 성장세는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기획재정부 측은 "상반기 수출 호조와 민간 소비 확대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았다"라며 "다만, 하반기 들어서 기저효과가 작용해 성장률 상승폭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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