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일관성 있는 시스템 있어야 공정사회

김익성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중소기업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대응해야"

김은혜 기자
김익성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시대가 원하는 윤리성 등을 일관성 있게 만족시켜 나가야 공정사회다"

김익성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학벌이나 혈연 등 차별성 때문에 잘 살고 계속적으로 편의가 주어지는 사회라면 그것이 과연 공정한 사회인가?"라고 반문하며 "잘못된 것이 있으면 일관성 있게 고치는 독일처럼, 공정한 사회는 일관성 있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대학생과 초등학생의 싸움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공정하게)협상할 수 없다"며 "동일한 기술이 있다면 시장을 차지하는 이는 대기업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대부분 중소기업 사장들이 우리는 아직까지 배가 고프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신경 쓸 때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전략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첫째 FTA로 환경규제가 심해지기에 미리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대기업들이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협력사에게도 CSR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는 것. 또한 세 번째로 금융기관이 재무구조보다 그 기업의 지속가능성(이익을 많이 남기느냐가 아닌 소비자 대응 전략, 내부 고용자를 위한 복지, 사회적 기여 등)을 진단해 대출 여부를 결정하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

김 연구원은 "상생의 관계는 협상에서 발휘되는데, 협상력을 가지고 있는 1%의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자세가 없어지지 않는 한 상생은 이뤄지지 않는다"며 "우리 사회 99%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협상의 공백을 메워 줘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컨설팅 제공·연구개발비 지원 등 상생을 위한 다양한 투자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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