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증시 기초로 하는 최초 ETF 18일 상장

김현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나스닥100지수를 기초로 하는 'TIGER 나스닥100' ETF를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운용할 'TIGER 나스닥100' ETF의 기초지수는 "The NASDAQ-100® Index"이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현재 해외의 주가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는 TIGER 라틴 등 6종목으로 TIGER 나스닥100 ETF는 미국 증권시장을 기초로 하는 최초의 ETF다. TIGER 나스닥100 ETF를 포함해 올해 상장된 ETF는 총 15개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63개로 늘어난다.

기초지수인 "The NASDAQ-100® Index"는 나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되고 나스닥시장에만 배타적으로 상장된 기업(금융업종은 제외)을 대상으로 종목당 24% 한도로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편입하며 정기변경은 연 4회(3, 6, 9, 12월) 실시한다.

9월말 기준 지수 내 구성종목 중 애플이 19.79%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며, 퀄컴이 4.78%, 구글이 4.32%를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구글 등 IT 업종이 63.42%를 구성하며 소비재가 15.29% 차지, 의료·건강이 14.16%를 차지하고 있다.

9월말 기준 1998.04포인트를 기록하며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이 코스피200 지수를 상회했다. 1985년 125포인트를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9월말 기준으로 최근 3, 6, 12개월간 지수수익률이 14.89%, 2.03%, 16.23%를 기록했다.

기존에 상장된 해외주가지수 ETF와 마찬가지로 동 ETF는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 상품으로 달러대비 원화 환율의 움직임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다우존스 및 S&P500 지수와 함께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애플, 구글 등 IT를 비롯한 미국의 첨단 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수 구성종목을 비금융회사로 제한함으로써 금융위기로부터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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